[영국 대학 라이프] 영국 대학을 추천 하는 이유! (UCAS, 대입, 해외유학, 대학 고르기)
작년 이맘때쯤, 전 무슨 대학을 가고 어떤 나라에서 공부를 할지 고민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호주, 캐나다, 한국,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기타 등등...
하지만 이 많은 후보들 중에서는 영국은 없었습니다. 아예 생각 자체가 없었던 거죠.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고 거르다보니, 남은 후보가 EPFL (스위스 로잔공대), Amsterdam University, 여러 한국대학교 그리고 백업용 Maastricht University.

다 좋은 대학교지만 문제는...
지원 날짜가 너무 늦은 것이다!!
사실 전 작년 내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난 분명히 해야 할게 많을텐데 대학교 지원 날짜는 늦어서 할 것도 없지,, 난 지원을 하고 싶은데 못 하지,, 친구들은 다들 벌써 오퍼를 받고 서류준비에 뭐뭐 준비에 이미 다 했다는데 난 아무것도 안하고...!!!!
그래서! 친구들 따라서 "에잇 모르겠다"하고 영국대학에 정말! 재미로!! 단순한 호기심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말도 안되죠.
엥???? 그 어려워 보이는, 절차도 어려울 것 같은 영국 대학에 저렇게 아무 생각없이 바로 지원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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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원했습니다.
왜냐면 지원방식이 생각보다 너어어어무 쉽거든요
글고 전 자기소개 같이 내 자신을 자랑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자소서 쓸 때도 어려움 없이 쇽샥 써버렸습니다,,
근데 정말 진짜 쉬워요.
1. 배우고 싶은 학과 정하기
2. 대학 순위 보고 대충 높아보이는 대학 고르기
3. 유카스 계정 만들어서 맘에 드는 대학/학과 5개 고르기
4. 정보 입력, 자소서 내기
5. 돈 쬐끔 내기
6. 기다리기
끝!!!!!!
너무 간단해요
여기서 제일 어려운 걸 골라야한다면 6번 기다리기...
순위가 어느 정도 낮거나 보통 정도인 대학교들은 일주일이면 바로 오퍼가 오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 (UCL, King's college, Imperial)은 지원한 날짜에 따라 3~5개월 정도 걸리는데 이게 진짜 지옥이에요ㅜ
그러니까 제발!!!!! 무조건 신청해주세요!!
난 뭐라도 지금 하고 있다... 난 백업이 있다.. 느슨해지면 안된다..!!!!!
같은 마인드를 심어주는 중요한 녀석.
진짜 얼마 안하니까 우선 지원은 하시고 (백업용으로) 나중에 오퍼가 들어오면 그때! 제대로 고민하시면 됩니다.
영국 생활비.. 대학비 거주비 이거 다 만만치 않으니까.. 하지만!!!!!!!
이건 다 나중에 고민하셔도 됩니다ㅜㅜ
제발 저만 믿고 자소서 휘리릭 쓰시고 얼른 내시길 바랍니다. (특히 국제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