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기

[영국 대학 라이프] 영국 대학을 추천 하는 이유! (UCAS, 대입, 해외유학, 대학 고르기)

감자또치 2022. 7. 12. 05:50

작년 이맘때쯤, 전 무슨 대학을 가고 어떤 나라에서 공부를 할지 고민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호주, 캐나다, 한국,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기타 등등...
하지만 이 많은 후보들 중에서는 영국은 없었습니다. 아예 생각 자체가 없었던 거죠.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고 거르다보니, 남은 후보가 EPFL (스위스 로잔공대), Amsterdam University, 여러 한국대학교 그리고 백업용 Maastricht University.

호주는 섬나라여서 위험하고.. 벨기에, 독일 이런 곳들은 독일어가 필수고.. 프랑스 대학교는 영어 수업을 하는 곳이 많지 않고.......ㅜ

다 좋은 대학교지만 문제는...
지원 날짜가 너무 늦은 것이다!!

사실 전 작년 내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난 분명히 해야 할게 많을텐데 대학교 지원 날짜는 늦어서 할 것도 없지,, 난 지원을 하고 싶은데 못 하지,, 친구들은 다들 벌써 오퍼를 받고 서류준비에 뭐뭐 준비에 이미 다 했다는데 난 아무것도 안하고...!!!!

그래서! 친구들 따라서 "에잇 모르겠다"하고 영국대학에 정말! 재미로!! 단순한 호기심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말도 안되죠.

엥???? 그 어려워 보이는, 절차도 어려울 것 같은 영국 대학에 저렇게 아무 생각없이 바로 지원을 한다고??
.
.
.
네. 지원했습니다.
왜냐면 지원방식이 생각보다 너어어어무 쉽거든요

글고 전 자기소개 같이 내 자신을 자랑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자소서 쓸 때도 어려움 없이 쇽샥 써버렸습니다,,

근데 정말 진짜 쉬워요.

1. 배우고 싶은 학과 정하기
2. 대학 순위 보고 대충 높아보이는 대학 고르기
3. 유카스 계정 만들어서 맘에 드는 대학/학과 5개 고르기
4. 정보 입력, 자소서 내기
5. 돈 쬐끔 내기
6. 기다리기

끝!!!!!!

너무 간단해요

여기서 제일 어려운 걸 골라야한다면 6번 기다리기...
순위가 어느 정도 낮거나 보통 정도인 대학교들은 일주일이면 바로 오퍼가 오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 (UCL, King's college, Imperial)은 지원한 날짜에 따라 3~5개월 정도 걸리는데 이게 진짜 지옥이에요ㅜ

그러니까 제발!!!!! 무조건 신청해주세요!!




난 뭐라도 지금 하고 있다... 난 백업이 있다.. 느슨해지면 안된다..!!!!!

같은 마인드를 심어주는 중요한 녀석.

진짜 얼마 안하니까 우선 지원은 하시고 (백업용으로) 나중에 오퍼가 들어오면 그때! 제대로 고민하시면 됩니다.

영국 생활비.. 대학비 거주비 이거 다 만만치 않으니까.. 하지만!!!!!!!

이건 다 나중에 고민하셔도 됩니다ㅜㅜ

제발 저만 믿고 자소서 휘리릭 쓰시고 얼른 내시길 바랍니다. (특히 국제학생들)